9월 3일 개최로 예정됐던 제167회 연세조찬기도회(회장 이효종)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취소됐다. 주최 측은 이 행사를 10월 8일 비대면 예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세조찬기도회 측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장마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극심했는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원한다"며 "88번 동기회에서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하며 오는 9월 3일 모교 루스채플에서 개최하고자 했던 제 167회 연세조찬기도회를 대규모 확산세를 꺽기 위한 국가의 방역 정책과 모교를 사랑하는 자세로 부득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우 안타깝지만 연세가족 여러분들께서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하지만 연세조찬기도회에서는 ▲국가와 민족 ▲교회와 교단 ▲연세와 국내 대학을 위한 기도의 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또한 온 연세인 여러분들께서도 각기 처소에서 함께 히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10월 연세조찬기도회는 연세조찬기도 위원회 주관으로 비대면 예배를 준비하여, 천지와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모교 연세의 나아갈 길을 인도 받도록 노력하겠다"며 "10월 8일 167회 연세조찬기도회 예배에서는 이미 지급한 연세조찬기도회 2학기 장학생 네 명에게 격려의 장학증서도 전달할 예정이며, 연세동문 장로회 주관 11월 연세조찬기도회와 음악대학동창회 주관 12월 연세조찬기도회의 정상적인 개최를 위해 연세인 전체가 합심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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