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 사회적 기업 ㈜세진플러스(대표 박준영)와 협업해 선보인 독도티셔츠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제7회 독도 및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나눔대사로서 굿피플과 인연을 맺은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글을 패션에 접목하며 전 세계에 한글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그의 열정만큼 나눔과 봉사에도 적극적인 그는 오랫동안 다문화 가정, 장애 및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재능 나눔 및 기부 등을 실천해왔다. 이번 티셔츠 제작은 평소에도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가져온 이상봉 디자이너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올해는 대한제국(고종황제)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칙령을 선포한 지 1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독도 및 역사문화탐방을 개최하는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독도의 소중함과 영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2년 설립된 단체로 매년 다문화 및 새터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굿피플과 이상봉 디자이너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고자 독도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했다. 제작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 기업 ㈜세진플러스가 참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는“이상봉 나눔 대사님을 포함해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아져 선한 영향력이 전해졌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전하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굿피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혼자가 아닌 여럿이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일이다.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해주신 굿피플과 세진플러스 등 많은 손길들에 감사하다.”라며 “지금까지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제가 할 수 있는 재능으로 계속해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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