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열리는 ‘다음세대와 청년부흥을 위한 온라인 기도회’ 첫날 황성은 목사(오메가교회, 비전스테이션 대표)가 ‘강력한 기도로 다음세대와 청년들 살려내자’(신 6:5-9)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황 목사는 “한국교회 다음세대는 1%, 청년들은 3%밖에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 다음세대가 선교의 대상자 미전도종족이 되어 가고, 선교 130년 만에 선교대국의 명성이 무너지고 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비극적인 시대, 위기의 시기”임을 지적하며 “2주간의 기도회 기간 다음세대와 청년들의 회복 위해서 집중적으로 기도할 것”을 말했다.
그는 우리가 왜 다음세대와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를 신명기 6:5-9의 쉐마, 곧 ‘이스라엘아 들으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그는 “쉐마 이스라엘은 마태복음 28장 지상대명령과 견줄만한 구약의 위대한 계명으로 ‘자녀들에게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고 그 말씀을 새기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이 담긴 말씀이다. 말씀에 담긴 첫 번째 명령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으로 예배를 의미한다. 예배가 회복되면 영혼이 회복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너는 마음에 새기라’는 것은 선포되는 말씀에 순종할 것을 요청하시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세 번째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것이다. 자녀에게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는 것이 쉐마이다. 한국교회가 새벽예배,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등 예배에 열심히 순종해왔고, 말씀 열심히 가르치고 배운다. 문제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은혜받고 성령을 체험하고 뜨거운데 자녀들은 그렇지 못한 것이 한국교회의 큰 아픔”이라며 “그 결과 한국교회가 신음하고 많은 젊은이가 교회를 떠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대인은 2천 년이나 나라 없이 떠돌았다. 최악의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 ‘쉐마’를 목숨처럼 지킴으로 신앙이 전수되었다. 그들은 예배하는 자들이었고, 말씀을 준행하였을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이었다. 더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와 청년 문제를 미뤄서도, 신앙교육의 책임을 교회에만 떠맡겨서도 안 된다. 청년들의 흔들리는 문제가 결국 가정의 문제로 드러난다. 가정이 건강하지 않으면 흔들린다. 자녀들의 신앙을 교회와 가정이 함께 양육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출25:22의 구약의 예배 헌장에 나오는 예배의 본질은 지성소에서 하나님과 우리가 일대일로 만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자손 위해 너에게 명령할 모든 말을 네게 이르리라’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자손은 이스라엘의 다음세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다음세대를 위한 명령을 아비세대에게 주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의 말씀이 설교를 통해 선포되면 장년들은 그 말씀을 가지고 자녀들을 가르쳐내고, 다음세대는 그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것이다. 예배를 통한 신앙의 전수는 먼저 아비세대가 말씀을 받은 다음에 자녀세대게에 가르쳐줄 때 이뤄진다는 말씀으로 쉐마에도 구약 예배 헌장에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황 목사는 “지금 우리의 상황은 최초의 골든타임을 외친 5년 전보다 더 심각해졌다. 천 명 모이는 교회에 청년들이 40명 앉아 있고, 그마저도 열정적이지 않고 힘이 없는 청년, 헌신하지 않고 예배만 드리고 돌아가는 청년들이 대부분이다. 우리가 어떻게 다음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할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키웠지만 여호수아는 그 다음세대를 키우지 못했다. 예수님을 예표하는 위대한 통치자 다윗도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것에 실패하여 그 아들의 때에 우상의 영이 들어오고 이스라엘이 나뉘게 되었다. 여호수아 24장과 사사기 2장을 보면 장로들이 살아있는 동안 여호와를 섬겼다는 말씀이 나온다. 장로들이 죽은 다음 그 다음주자들이 여호와를 섬기지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결정하기 시작한다. 이제는 자기 생각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포스터모더니즘, 인본주의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내 소견에 옳은 대로 결정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 자들이 일어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화론,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 모든 바빌론시스템 중심의 세상 학교에선 성경적 가르치 심어낼 수 없기에 성경적 세계관으로 양육하는 대안학교를 세우고 싶다”고 했다.
이어 “다음세대 신앙 전수에 관해 명확하게 기록해 놓은 말씀 ‘시편 78편 4-8 아삽이 쓴 시’를 보면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시고 조상들에게 명령하여 자녀들을 가르치게 하셨다. 말씀을 가르치면 말씀대로 순종하게 되어 있다. 말은 영이고 생명이다. 또한 다음세대 신앙전수 위해 기도해야 한다. 부모님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말은 영이고 능력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고, 깨우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부모가 하루 한 장씩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고 씨름해야 한다. 그 받은 말씀 가지고 자녀에게 가르칠 때 자녀들은 말씀 앞에 순종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1세대는 뜨거웠고 헌신했다. 1세대 목사님은 기도하는 분들이었고 무릎 꿇는 분들이었고 말씀을 말씀 자체로 믿는 분들이었다. 오늘날은 믿음의 눈, 성령의 감동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말씀을 보니 사역 가운데 능력이 없고 메시지가 허무하다. 말은 영이고 생명이다. 성령 충만해서 말씀을 자녀들에게 전수할 때 자녀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으로 세워질 것”이라고 했다.
황 목사는 “우간다 부흥의 주역 존 물린디 목사의 ‘기도혁명을 위한 전략’이란 책을 보면 기도의 세 가지 유형이 나온다. 첫 번째, 죄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이 습관적으로 하는 ‘연기처럼 하는 기도’, 열심과 정결로 하지만 공중권세 잡은 자들의 바위 같은 덮개를 뚫고 올라가지 못해 주의 응답을 기대할 수 없는 ‘믿음 없이 하는 기도’, 세 번째, ‘불로 가득 찬 연기 같은 기도’로 죄에 대해 씨름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 가지고 말씀으로 선포하며 올려드리는 기도이다. 이 맹렬한 불 같은 기도를 한 목적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면 강력하 기도가 된다. 우리의 기도가 어떤 기도였나 점검하고 2주 동안 온라인 기도의 제단을 만들어 다음세대와 청년들 위해 기도하면 주님 그 기도에 응답하시고 이 땅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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