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랜드 박사는 “우리는 지금의 혼란 속에서도 여전히 7월 4일(독립기념일)을 기념해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에서 “독립기념일은 ‘미국인이 누구인가를 정의하는 날’이며 선언서는 ‘미국이 존재하는 이유’에 관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10여 년 전 자신이 ‘미국에 대한 종교의 영향력’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해 20페이지의 문서 중 첫 줄을 두고 사람들 간에 긴 논쟁이 오갔던 당시의 상황을 소개했다. 이 문구는 ‘우리의 창립 문서 이래로(Ever since our founding documents)’였으며 진보주의자들은 복수형인 ‘문서들’이란 단어를 격렬하게 반대했다고 회상했다.
리차드 랜드 박사는 이에 대해 “그들은 선언서가 아닌 헌법만을 원했다. 왜냐하면 선언서에는 ‘하나님’과 ‘전 세계 최고의 재판관’을 향한 호소와 ‘신성한 섭리의 보호에 대한 변치않는 의존’을 말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선언서 원칙에 따라 정부를 구현하고 권위를 부여하는 ’헌법’은 정작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토론 막바지 상황에 대해 그는 “대부분은 미국이 1776년에 태어났고, 독립선언서는 가장 중요한 건국 문서라는 사실에 동의했다”면서 “독립선언서는 의심의 여지 없이, 미국이 무엇이며, 더 중요한 것은 미국이 무엇을 상징하며, 무엇을 열망하는지를 정의하는 문서”라고 밝혔다.
이어 리차드 랜드 박사는 “그러나 비판인종이론(critical race theories)에 기반한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떠받드는 정체성 정치학(identity politics)이 가져온 극단적 분열은, 많은 사람들이 선언의 원칙을 거부할 정도로, 우리를 단결시키기보다는 무엇이 분리되어 있는지를 강조했다”며 “더욱 서글픈 사실은 많은 사람들은 선언서의 원칙에 대해 무지하고 모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7월 4일은 우리 모두가 젊은이들에게 미국의 건국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결단하게 한다”면서 “그곳에서 여러분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독립선언서의 제1, 2, 4장의 내용을 인용했다.
그는 제1장 전체인 “인류의 역사에서 한 민족이 다른 민족과의 정치적 결합을 해체하고, 세계의 여러 나라 사이에서 자연법과 자연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법이 부여한 독립, 평등의 지위를 차지하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인류의 신념에 대해 엄정하게 고려해 보면서 독립을 요청하는 여러 원인을 선언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을 인용했다.
이어 그는 2장인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자명한 진리로 받아들인다. 즉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고, 창조주는 몇 개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했으며,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가 있다. … 이 권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인류는 정부를 조직했으며, 이 정부의 정당한 권력은 국민의 동의로부터 유래하고 있는 것이다.…” 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리차드 랜드 박사는 제 4장 “이에 아메리카의 연합 제 주의 대표들은 전체 회의에 모여서 우리의 공정한 의도를 세계의 최고 심판에 호소하는 바이며, 이 식민지의 선량한 국민의 이름과 권능으로써 엄숙히 발표하고 선언하는 바이다. 이 연합한 제 식민지는 자유롭고 독립된 국가이며, 또 권리에 의거하고 자유롭고 독립된 국가여야 한다”를 소개했다.
리차드 랜드 박사는 “독립선언서에 명시된 많은 원칙과 가치관, 열망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직접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일어서서 목소리를 내고 두려움 없이 조국의 근본 신념을 수호해야 한다”면서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로 결심하고 친구와 이웃, 우리의 자녀와 그들의 자녀에게 우리의 자유를 그대로 물려주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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