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법 지역인재 채용 겨냥해 특별프로그램, 교수 NCS 교육 등
대전·세종·충청지역 51개 공공기관 올해 341명 지역대학 출신 채용
혁신도시법에 따른 지역인재 의무채용 공공기관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한남대가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역량 결집에 나섰다.
대전·세종·충청지역의 공공기관 및 공기업 취업을 겨냥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반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을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 취업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오전 10시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2020학년도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교수 NCS 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이광섭 총장을 비롯해 각 학과에서 60여 명의 교수들이 참석해 2020년 채용트렌드와 NCS 채용의 이해, 공공기관 합격전략, 교육 및 취업지도 방안 등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이광섭 총장은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대전·세종·충청지역 51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이 연차적으로 30%까지 확대돼 우리 대학과 학생들에게 커다란 기회가 주어졌다”며 “이 기회를 학생들이 잘 활용해 취업의 결실을 맺도록 학교와 교수님들이 취업지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남대 대학일자리센터는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NCS 특별반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 19일 ‘공공기관 취업전략 특강’을 시작으로 온라인 실시간 교육 등을 통해 오는 14일까지 8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NCS 특별반 프로그램은 이론과정과 집중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수준별로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 운영하며, 기본적인 취업전략 특강을 비롯해 공기업 입사서류 작성 전략,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개인별 맞춤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다.
서류 준비과정은 물론 직업기초능력 문제풀이과정, 각 기관별 면접 전략 및 실전면접 연습까지 원스톱으로 공공기관 취업준비가 가능하다.
한편 지역인재 의무채용 기관은 한국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수자원공사, 조폐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중부발전 등 51개 기관이며, 채용인원은 연간 3,63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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