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왕성교회(담임 길요나 목사)가 26일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왕성교회는 “지난 6월 24일 본 교회 청년부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 시간까지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먼저 첫 확진자는 지난 19일 청년부 리더 집중 연수를 다녀온 후 증상 발현이 되어 23일 저녁에 양지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24일 저녁에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1차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리더 집중 연수 참여자 21명을 대상으로 24일 당일 자가 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26일 오후 6시 현재 10명이 양성, 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또 “첫 확진자가 지난 21일 찬양팀 연습과 4부 예배에 참석한 것을 파악하여 바로 질병본부와 관악구청의 협조 하에 선별진료소를 마련, 찬양팀 41명과 4부 예배 참석자 299명이 모두 전수조사를 받도록 조치했고, 그 외 질병본부의 권고를 받아 1,2,3부 예배자들에게도 예방차원으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했다.
교회는 “리더 집중 연수 이외에 찬양팀 연습을 통해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간 보건당국과의 협의 하에 예배 시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본당 내 안전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하게 지켜왔다”며 “찬양팀이 찬양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서울시와 구청의 참관 시에 실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2미터 정도의 일정한 거리를 준수했고, 이와 함께 모든 찬양 단원의 반드시 몸 상태와 컨디션을 면밀히 관찰 확인 후 찬양하도록 각별히 방역에 신경썼다”고 했다.
아울러 “첫 확진자 감염 경로 및 동선 파악을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정부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현 사안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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