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서명을 독려했다고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3일 알렸다.
자신도 온누리교회 교인이라는 김 대표는 “워낙 긴급한 내용”이라며 “(이재훈) 담임목사님께서 (온누리교회) 장로님들께 보내신 짧은 메시지다. 그 내용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서명을 강력히 권하시고 우리가 주변에 전파해주기를 바라시는 내용”이라고 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이 목사는 이 메시지에서 “이번주 금요일(26일)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된다고 한다”며 “이미 개별적으로 다양한 차별금지법들이 존재하는데 포괄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동성애를 지지하는 법적 근거가 되며 후에 동성애 반대 설교나 운동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효력이 발생한다”고 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반대 서명을 해야 하겠다. 장로님들부터 참여해주시고 주변 성도들이나 아는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카톡으로 전파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이 같은 자신의 메시지에 ‘진정한 평등을 바라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국연합(486개 단체 연합)’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 안내’를 덧붙였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이 안내문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며, 사회를 유지하는 기본적인 도덕을 파괴할 뿐 아니라 헌법을 위반하여 신앙과 양심,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행한다면, 다음세대에 바른 가치관과 윤리관을 물려주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건강한 미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선조의 뜻을 따라 결사 투쟁할 것을 엄중히 밝히며 서명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이고 있다.
아울러 “각 단체(교회)나 개인이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온라인 반대 서명을 하면 253개 지역구별로 분류 집계되어, 지역구별로 국회의원에게 전달될 예정이오니 적극 협조 바란다”고 전한다.
안내문 끝에는 서명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http://sign.healthysociety.or.kr/)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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