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자 지난 2012년 처음으로 204명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했고 지금까지 모두 407명의 참전용사들을 찾아내 이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자리를 가져 왔다. 70주년인 올해 감사예배에도 이들 중 7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최우병 성도(90세)가 처음으로 감사패를 수상할 예정이다. 최 성도는 당시 19세의 나이로 전쟁터에 나가 여러 전투에 참전한 뒤 제대했으며 2006년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입교해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왔다.
이영훈 목사는 “사선의 현장을 목격한 아픔을 지닌 채 육신마저 전쟁에서 입은 부상으로 평생 불편한 삶을 살아온 참전용사들을 뵈면 송구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지울 길 없다”면서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한 이분들의 헌신을 후대가 반드시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고 전했다.
또 “궁극적으로 이들에 대한 보답은 더 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것이며, 남과 북의 진정한 평화통일은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실현되는 복음통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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