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본교 기독교교육관 대학교회에서 ‘제59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개교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표창자들로 참석을 제한하는 등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됐으며, 행사 영상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김기숙 교목실장의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하여 전혜정 총장의 기념사, 근속 및 공로표창수여, 바롬상 표창수여, 표창전수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직원신우회의 축가가 이어졌다.
전혜정 총장은 “서울여자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와 공감하며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기술의 혁신과 사람의 가치를 조화롭게 결합하여, 앞으로 다가올 초연결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 통합데이터센터 설치 등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래교육은 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가 혼합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하이브리드 교육의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개인의 맞춤형·적응형 학습(Adaptive Learning)이 AI의 도움으로 효과를 내며, 가상현실(AV)이나 증강현실(AR) 기술이 교육현장에서 응용될 날이 머지않았으므로, 서울여자대학교는 ‘뉴 노멀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전혜정 총장은 “‘한 학기 온라인 강의’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도 전 구성원들이 협력하여 자체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학사운영을 하고 있다”며, “학교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신 분들과 서울여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제39회 스승의 날 기념 정부포상’으로 권계화 수학과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았으며, 교원 17명, 직원 12명이 근속표창을 수여, 4명의 직원에게는 공로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바롬상 표창에는 2019학년도 교육, 연구, 봉사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8명의 교원에게 우수교원상이 수여되었으며, 자랑스러운 동문상은 공예학과 66학번 박은경 동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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