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엄마수업: 성품편'
도서 '엄마수업: 성품편'

19세기 목회자 겸 역사학자였던 존 S. C. 애벗(Abbot, 1805~1877)이 쓴 기독교 가정교육 안내서다.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7가지 성품을 제시한다. 7가지 성품은 '순종: 참 행복과 구원의 열쇠', '정직: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떳떳한 삶', '신실함: 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은 사람', '자원하는 마음: 조건 없이 즉시 기쁘게 순종하기', '복음: 영원한 천국 소망의 시작', '경건: 이 땅에서 참된 복을 누리는 길', '친절, 온유함: 행복한 대인관계의 조건'이다.

'순종'에 대해 저자는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은, 그 누구보다 자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다"며 "부모가 아이 때문에 우울한데, 부모를 우울하게 만든 장본인이 즐거울 리 없지 않겠는가?"라고 한다.

'정직'에 대해 "거짓말은 가장 비열하고 비겁한 죄악 중 하나이다.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어서 다른 사람을 속이기 때문"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싶을 때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도 좋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자녀에게 가르쳐주라"고 한다.

고지식해 보이지만 바른 성품을 형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언들을 담았다.

저자는 안도버신학교를 졸업하고 회중교회에서 안수 받은 뒤, 미 매사추세츠 여러 교회 공동체를 섬겼다. 신앙과 역사로 자녀 양육의 본질을 통찰한 '엄마수업: 훈육편'이 국내 출간된 바 있다.

엄마수업: 성품편 ㅣ 존 S. C. 애벗 저, 박정숙 역 ㅣ 꿈을이루는사람들 ㅣ 178쪽 ㅣ 10,000원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