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부흥세대TV 유튜브 스프링 캠프’ 4주차에선 이삭 전도사(성서대학교회 초등3부)가 ‘후시딘과 마데카솔’이라는 제목으로, 권미애 전도사(조암신흥교회 청소년부)가 ‘미안하다 사랑한다’라는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했다.
이삭 전도사는 아가서 5:9~6:13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아가서는 옛 지명과 익숙하지 않는 단어로 점철되어 있고, 하나님이란 단어는 한 번 밖에 나오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아가서가 왜 성경책에 있는지를 고민하고 나름의 이유를 제시하기도 했다. 저의 견해는 남녀의 사랑이라는 행위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아름다운 연합을 비춰주기 때문이다. 본문은 남녀의 사랑 노래인데 이 노래가 무엇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나와 무슨 관계가 있고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서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문은 등장인물의 이름에 관심이 없고 그들이 나누는 사랑의 모습만을 그려낸다.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을 보는 방식과 굉장히 닮아 있다. 사무엘상 3:16에 하나님은 사울을 버리시고 새로운 왕을 찾으신다. 사무엘은 새로운 왕에게 기름 부으러 다윗의 집을 방문하고 이새의 첫아들을 보고 왕이 될 감이라 말한다. 그때 하나님은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사람은 두 눈으로 보지만 여호와는 마음으로 보신다는 것으로 보는 대상이 아니라 방식 자체가 하나님과 사람은 다르다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마음에 꽂힌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마음속 깊이 사랑하시며 어떠한 모습을 보여도 포기하지 않고 버리지 않으신다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베드로도 하나님을 예수님을 버린 사람이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라면 사울을 버리다시피 베드로를 버려야 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부활 후에 베드로에게 찾아가서 다른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셨고 베드로는 주어 당신만이 아신다고 말했다. 하나님은 베드로를 사랑하시고 절대 버린 적이 없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도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선택하셨고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을 정도로 사랑하신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꽂혀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간혹 자신의 못난 모습조차 사랑하시냐고 묻는 친구들이 있다. 아가서의 여인은 자신의 콤플렉스인 검은 피부를 넘어 사랑해주는 남자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삶에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었다.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것도 강함을 나타내는 방법일 수 있지만 콤플렉스를 인정하는 것도 강함이다. 공부를 못하고 야동을 끊고 싶은데 힘들고 친구를 보면 질투가 나는 등 자신을 괴롭히고 옭아매는 것들을 인정하고 나의 약함을 채워줄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을 보고 의지하라. 그런 사람이 없다면 하나님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고 여러분과 교제하고 싶어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는 사랑은 후시딘과 마데카솔처럼 어떠한 상처와 괴로움, 고통, 힘듦, 짜증과 분노도 다 잠재우고 치료해준다. 그 사랑이 치료할 수 없는 것은 세상에 절대 없다. 이제는 나의 동산에 하나님을 초대하여 하나님과 내가 서로 느끼며 교제해야 한다.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했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나에게 속하였도다’ 이것이 아가서가 말씀해주는 참된 사랑의 본질”이라고 했다.
권미애 전도사는 “부모님들 대부분이 좀 더 나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자라면서 반항하고 짜증이 늘어나고 소통이 되지 않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른다. 말씀을 통해서 아이들 위해서 어떻게 기도하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나눠보고자 한다”며 고전13:4-7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전도사는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썼을 때의 배경은 고린도 신자들 중에 음란의 문제, 교우들 간의 분쟁, 부활신앙을 부인하는 등 갈등과 문제가 최고조에 이른 때였다. 이런 고린도교회 처럼 자녀들과 많은 문제와 갈등을 겪고 있지 않은가. 본문은 사랑 장인데 우리는 자녀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사도바울은 고전 13장 사랑 장을 통해서 우리가 자녀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기도해야 하는지 말씀하고 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그 사랑을 예수님께서는 먼저 몸으로 보여주셨다. 먼저 삶으로 살아 보여주시고 나서 우리에게도 이렇게 살아라 자녀들을 대하라 말씀하셨다“며 “이 말씀에 우리 이름을 넣어서 읽어보고, 이 말씀을 가지고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먼저는 말씀으로 자녀를 가르치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자녀를 양육할 때 옆집에 묻고 휴대전화로 검색해서 찾는 것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자녀를 마음으로만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자녀를 위해서 기도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한 심리학 교수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어려움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행복 통장에 행복한 추억의 잔고가 늘 있어야 된다고 표현했다. 푼돈 모아 목돈을 만드는 것처럼 자녀들과 행복한 추억들을 하나하나 적립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마음에 부모와 함께한 행복한 추억들이 쌓이면 크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능히 이겨낼 줄을 믿는다. 마이너스 통장 만들지 말고 사도바울을 통해 배운 사랑의 언어, 사랑의 고백으로 늘 자녀 위해서 기도해주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아나갈 수 있는 부모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사랑을 품고 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면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 자녀들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자라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 부어주고, 가슴을 찢으며 애통하며 자녀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때이다. 동성애 문제, 신천지와 같은 이단 문제, 이기적인 삶의 태도와 맘몬이 신이 되는 물질 만능시대이다. 동성애 커플에게 신앙적 신념 지키기 위해 결혼케이크를 만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빵집 사장님이 문을 닫고, 괴로워하는 환자를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준 간호사가 해고당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등 자녀들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세상이다. 세상은 더 악해져 가고 혼란스운 세상 가운데 말씀을 기준 삼아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고, 불의가 아니라 진리를 선택하므로 기뻐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자녀들이 말씀을 기준 삼아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준을 부모가 잡아 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한 번 교회에 맡기는 것만으로 안된다. 가정 안에서 공동체 안에서 끊임없이 자녀들이 자라나갈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고 큐티하고 말씀 보고 가정예배 드리는 기본적인 것으로 돌아가야 한다. 가정 공동체 안에서 아이들이 말씀으로 커갈 수 있도록 작정해야 한다. 영어 단어 100개 외우는 것보다 말씀 100개 외우는 게 더 중요하다는 가치관을 먼저 가지셔야 한다. 가정공동체 안에서 교육한다는 것은 가정예배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말씀 보고 같이 예배하는 것이 짜증 나고 지루한 것이 되면 안 되고 재미있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목숨 걸고 드려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서 기본적인 것들 회복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자녀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말이 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기독교교육연구소 김성중 교수님이 청소년에게는 네 가지 원칙을 가지고 대화해야 말이 통한다고 했다. 아이들은 말의 내용보다 말의 태도와 형식을 더 중요시한다. 아이들은 좋은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듣기에 좋은 말 하는 부모보다 먼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모가 되어서 아이들과 대화하기 바란다. 또한 ‘기분 좋게, 짧게, 다양하게, 재미있게 ‘ 대화해야 한다. 아이들이 실패를 최소화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 바라는 마음으로 말해도 아이들 마음에선 잔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자녀들과 너무 길게 심각하게 얘기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자“며 “부모들의 진심 어린 사랑이 자녀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먼저는 주님 앞에서 그런 부모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마지막 시대에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할 수 있는 믿음의 부모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토크쇼에서는 ‘가족의 세계, 내 아이와 화해하기’란 주제로 가족·가정·부부에 대해 질문들과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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