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주일은 일주일의 모든 날이 주의 날이며, 그 모든 날의 일상 가운데 예배자로 살아야 한다는 진리를 매주의 첫날에 특별하게 구별해 드리는 공식적인 공동체 예배를 통해 믿음으로 고백하며 선포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날만큼은 주 중에 먹고살기 위해 염려하며 일하던 사이클을 잠시 멈추고, 예배를 통해 오히려 쉼을 누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로써 주일은 창조주와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이 나를 먹이고 입히시는 분, 곧 내 삶의 주인이시라는 믿음을 적극적으로 고백하는 날이 된다.
- 안환균, <기독교 팩트체크>
에드워드 화렐(Edward Farraell)은 믿음의 세 가지 장애물을 가리켜 “망각, 관성, 내일”이라고 말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과거에 신실하게 역사하신 것을 ‘망각’하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행하기보다 ‘관성’에 젖어서 살아가며, 어린아이 같은 철저한 신뢰를 ‘내일’로 계속 미룬다는 것이다. 창세기 14장에서의 아브라함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내일도 승리할 수 있다. 그거나 과거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면 미래에 대한 믿음이 무너진다.
- 이재훈, <전능자의 그늘 아래 머물리라 1>
우리의 소망은 기독교 고등교육에 대해 신학적으로 형성된 비전을 더욱 온전히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문화에 참여하며 교회와 사회 모두를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는 지도자들의 세대를 준비시키는 것이다. 우리의 접근은 자신의 형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자기 계시에 대한 이해로 시작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학생들이 진리를 발견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진리 탐구가 가능한 것은 삼위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가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이 믿음은 지식의 통일성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근거해 있다는 우리의 이해에 의해서 결합되어 있는데, 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만물이 함께 서 있기 때문이다(골 1:17).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은 세상을 보는 렌즈를 제공하는데, 기독교 신앙은 신앙이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 아래서 삶의 모든 차원을 이해하고자 한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수년 동안에 걸쳐 이루어진 교육에 대한 기독교적 접근을 간단히 개관하는 것에, 즉 오늘과 내일을 위한 안내를 받고자 과거를 바라봄으로써 우리가 오늘날 기독교 고등교육이라고 말하는 모델에 주목할 것이다.
- 데이빗 S. 도커리, 크리스토퍼 모건 <기독교 교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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