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부흥세대TV 유튜브 스프링 캠프’ 2주차에선 이임엘 강도사(청수백석대학교회 청년부)가 ‘하나님의 하드캐리’라는 제목으로, 김희성 전도사(인천은혜교회 중고등부)가 ‘말씀 위에 키우는 자녀’라는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했다.
이임엘 강도사는 시편 23편 1~6절의 다윗의 고백을 본문으로 전하며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했던 다윗의 고백은 부귀영화를 누리는 상황에서 나온 고백이 아니라 이 곳 저 곳 도망다니는 패배자, 낙오자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온 고백이었다. 다윗이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임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윗은 상황과 환경이 아니라 지금 나와 함께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다윗과 같은 믿음으로 살아갈 때 4절과 같이 하나님께서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것을 믿고 가기 원한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지만 나와 함께 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이 우리의 평생에 인자하심과 선하심으로 인도하시고 붙드신다는 것을 믿기 원한다. 힘들고 어려운 이 기간이 우리의 믿음을 판단할 수 있는 적기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시니 부족함 없이 하드캐리하실 것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길 원한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과 환경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는 고백을 붙드는 믿음으로 살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희성 전도사는 “부모 입장에서 내 자녀가 건강하고 바른 아이로 자라기 바라는 사랑의 마음이 있다. 아이를 위한 부모로서의 가능성, 노력, 희생, 헌신에는 한계치가 없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자녀의 모습을 보게 돼 때 답답함이 있다”며 디모데후서 3장 16~17을 본문으로 내 아이를 선한 삶을 자는 자녀로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해 전했다.
그는 “부모가 인식해야 할 중요한 것은 내가 말하는 자녀 양육의 논리와 지식이 하나님의 감동 안에서 이뤄진 것이 맞느냐는 점이다.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논리적 근거가 때론 틀릴 수 있고 엇나간 방향으로 가고 있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부모로서 바른 기준이 필요한 것이고 그 기준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런데 그 노력에 있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은 부모가 먼저 말씀을 가까이하므로 바른 눈과 바른 기준을 갖추는 것이다. 말씀에 무지해선 결코 하나님의 뜻 가운데 바르게 살아갈 길을 알 수 없고 내 자녀도 바르게 성장할 기준이 없기에 건강하게 양육할 수 없다. 커리큘럼이나 교육시스템은 그다음의 문제”라고 했다.
이어 “부모가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으면서 교회에서 해주기만 바란다면 옳지 않다. 먼저 부모가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으로 바른 기준이 세워지고 무장되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기준이 삶 가운데 마음 가운데 스며들면 자녀를 양육할 때 어떤 돌발적인 상황이 와도 바른 기준을 가지고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전도사는 “또한 부모가 선행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어릴 때는 말씀을 외우자고 하면 외우고, 찬양하자고 하면 찬양했는데 아이가 자라면서는 잘 따르지 않는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신앙이 자라지 않는 이유를 아이들에게서 찾는다. 아이가 부모를 볼 때 부모의 삶 가운데 선행되는 게 없는 것이 문제인데, 부모는 내 자녀가 변했다고 생각하고 아이에게서 답을 찾으려 하고 몰아세워 간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가정의 부모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의 삶의 행실이 자녀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 아무리 자녀에게 올바르게 알려줘도 부모의 삶이 공감되는 삶이 아니면 아무 소용이 없다. 먼저는 공감되는 삶이 되기를 부모로서 힘써야 한다. 자녀는 부모를 비추는 거울이다. 내 아이가 말씀 안에서 성장하기 원한다면 부모의 삶이 먼저 말씀 안에서 사는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것이든 행함 없는 양육 역시 죽은 것이다.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않고 기억합니다’라는 찬양처럼 부모의 무릎 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말씀을 읽은 그 모습을 아이들에게 기억시킬 수 있게 선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내 아이가 바르게 자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도하기 이전에 ‘바른 가르침을 줄 수 있고 바른 기준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바른 부모가 될 수 있게 해 주세요 ‘라는 기도가 먼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토크쇼에선 ‘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다’는 주제로 성적, 진로, 인간관계, 사춘기, 성, 믿음 등에 관한 자녀와 부모의 질문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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