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의 의료인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부탁한다”며 4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이 교수는 “코로나가 확산되어 아프리카에도 3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1천5백 명 이상이 사망했다”면 “인구 백만의 작은 나라 ‘에스와티니’에서도 매주 두배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여 벌써 70명을 넘어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나라 전체가 통제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1년 넘게 사역하시는 박재형 선교사(한국기독의사회, 서울기독의사회 증경회장)가 아프리카 동료 의료진들의 개인 보호구를 안타깝게 요청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는 의료시설이 열악할 뿐 아니라 의사가 부족해 인구당 의사수가 우리나라의 백분의 일 밖에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이 코로나에 먼저 감염되면 의료체계 전체가 붕괴되기에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호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스스로 만든 면 마스크 하나 끼고 목숨을 걸고 코로나로 의심되는 환자들을 돌보아야 하는 아프리카 의료진들을 위해 개인보호구를 보내는 운동을 한국기독의사회와 아프리카미래재단이 함께 펼치고 있어 생명줄 던지는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2만 원이면 한 분의 의료진의 보호장비를 보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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