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이 넘는 스페인의 복음주의 심리학자들이 '위기의 시대, 성경에 근거한 132가지 생존 매뉴얼'을 제작해 배부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에반젤리컬 포커스에 따르면 스페인 복음주의 심리학자 그룹은 코로나 위기와 관련된 60페이지 분량의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 매뉴얼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공되며 비용은 무료다.
이 프로젝트는 남부 유럽에서 전염병이 확산된 기간, 스페인에서 시작됐다. 복음주의적인 기독교 신앙을 공유하는 50명 이상의 심리학자들은 사회와 교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료를 제작했다.
이 자료를 제작한 스페인 복음주의 심리학자 그룹(GPE)은 "정보가 넘치고 있지만 잘못된 정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시기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동행하는 방법을 아는 것에는 분별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지난 10년간 현장 전문가들이 심리학과 성경의 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컨퍼런스와 워크샵 등을 개최해 왔다.
매뉴얼 제작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생각하고 기억하고 묵상하고 이해하고 강화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의학, 공학, 교육, 언론, 정치, 인간 행동을 연구하는 심리학 영역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자원을 모든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이라며 "가장 어두운 순간에 따라야 할 길을 보여주는 말씀과 함께하고 그 말씀에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60페이지의 가이드는 성경구절과 연결되고 모두 10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다루는 주제 중에는 '위기 이해와 성장', '현명한 시간 사용법' '청소년을 돌보는 것', '슬픔을 겪고 있는 경우' 등이 있다.
GPE는 "우리는 위기의 한가운데서 다르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또 배워야 한다는 것을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다. 구원에 대한 믿음 안에서 깊이 성장할 수 있다. 모든 상황을 통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