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전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취소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17일 "코로나19의 여파로 영화제 개최를 위한 여러 여건들이 변경·축소됨에 따라 공고했던 사전제작지원 공모를 부득이하게 올해는 중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이에 따라 공고된 20일부터의 접수 일정을 취소한다. 본 영화제 출품을 위해 준비해오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지난 2003년 서울기독교영화제로 시작해 기독교의 핵심가치인 '사랑'을 영화 예술로 승화시킨 국내외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
또 매년 국내 단편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사전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 영화제는 예정대로 6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열릴 예정이다.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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