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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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3월 16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비대면·온라인 강의를 실시한다.

총 8천여 개에 달하는 온라인 강의는 교내 YSCEC(Yonsei Creative Education Community)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서버 용량 확충을 위해 지난 3일 YSCEC 서비스를 일시 중지하고 DB 서버 교체 작업을 시행했다. 이밖에도 교수자들을 대상으로 강의 방법과 지원 항목 수요를 조사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수업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비대면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강의는 수업의 성격에 따라 △간편 강의 녹음/녹화 △실시간 화상강의 △대형 강의 사전 녹화 △기존 강의 미디어(Flipped Classroom, MOOC)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가 어려운 경우에는 교과목 개설 학부장과 협의 하에 학습자료를 제공한 뒤 학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연세대는 교수자들의 비대면·온라인 강의 지원을 위해 기술지원 TF를 운영하고 있다. 요청하는 경우 강의 녹음 및 녹화가 가능한 올인원PC, 대형강의 사전 녹화 장비 및 인력 등을 지원한다. 교수자들의 기술적 어려움 해결을 위해 재학생 중 디지털조교 100명을 선발 및 교육하여 각 단과대학(원) 행정팀에서 비대면 수업 준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사전 녹화 강의는 자막을, 실시간 강의는 속기사를 고용해 학습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교무처는 전체 학생들에게 저작권 침해와 관련한 안내 메일을 발송한 바 있다. 온라인 강의 자료 또는 강의동영상을 녹화하여 수강생 이외 타인과 공유거나 배포해서는 안 되며, 화상 강의 등에 공개된 다른 학생의 모습을 캡쳐‧저장‧유포하는 등의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엄중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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