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교회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방역작업이 진행되던 모습. ©뉴시스

부산 온천교회 확진자 중 최소 한 명 이상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 있다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6일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온천교회 비상대책팀은 확진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 한 청년의 “어머니가 다대오지파에 소속돼 있다”는 기록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대오지파’는 신천지 대구·경북 지역을 지칭한다. 이 매체는 “신천지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이름을 따서 전국을 12개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해당 청년은 정통 교회와 신천지를 잘 구분하지 못해 그런 기록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교단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기록이 나오자 교회 측은 이에 대해 추궁했으나 당사자는 아직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역학조사반이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고 최종 결과가 나오지는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당초 최초 확진자(19)의 아버지가 우한 교민이어서, 감염원이 아버지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지난 22일 두 차례 재검사 등 3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신천지 잠입’ 의혹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천지 #온천교회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