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목사 주일설교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23일 주일설교를 전하고 있다. ©선한목자교회 유튜브 캡쳐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23일 주일예배에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보라’(고린도전서 4:14~21)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 목사는 “상황이 어려울수록 주님을 더욱 바라봐야 한다”며 “어떤 상황에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보기를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플로이드 맥클랑 선교사(올네이션스선교회 대표)의 저서 ‘겁 없는 가족’을 인용해 “우리가 같은 사람을 보고 같은 상황을 보아도 다 같은 것을 보는 것은 아니”라며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보게 된다”고 했다.

이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과 원망에 (민수기 11:12) 탄식하였지만 실제로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동족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해달라며 기도했고, 사도 바울도 동족인 유대인이 구원받을 수 있다면 ‘자신의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로마서 9:3)고 말했다”며 “하나님의 성전 된 사람은 누구나 이런 마음이 생긴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님의 마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성전인 사람인지는 공동체 안에 시험이 생길 때 드러난다”며 본문 19~20절을 인용해 “여기서 능력이란 그 사람을 보면 예수님을 보는 것 같다는 것으로 이것이 가장 큰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유 목사는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끝까지 사랑과 온유의 마음으로 대했고, 그것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결국 고린도 교회가 바로 서게 되었다”고 했다.

아울러 “예수님의 마음으로 보려면 주님을 항상 바라보는 사람이어야 한다.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은 지금처럼 모이기 어려운 때를 만나면 영적으로 힘을 잃어버린다. 주님을 바라보면 어려운 형편이 오히려 심령의 부흥의 시기가 된다”며 자신 뿐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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