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대구동신교회가 23일 현장 모임을 중단하고 온라인 생중계로 주일예배를 드렸다.
설교한 권성수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자연법칙이 있다. 전염병도 자연의 법칙이고, 과학자들이 자연의 법칙을 정직하게 연구해서 발표한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도 의학적인 면에서 깊이 연구하고 발표한다. 자연의 법칙도 하나님의 법칙이기에 또한 최대한 조심해서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 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다.
권 목사는 “기도할 때마다 가슴이 찢어진다. 이런 일의 초점은 하나님의 영광에 있다. 절대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특히 그는 “대구와 경북의 성도들이 더 죄가 있는 것인가. 누가복음 13장 4~9절을 보면 예수님은 ‘아니’라고 하셨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다 망하리라’고 하셨다”며 “불신자들은 우상으로부터, 신자들은 세속으로부터 돌아오라는 것이다. 회개의 기회이자 열매의 기회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삶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자연법칙에 순응하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가고,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경성하여 회개하면서 열매를 맺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삶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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