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에 시작되는 2020년 사순절을 앞두고, 사순절 묵상집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 한희철의 『지킴 20 버림 20』 , 이효재의 『기도하며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 , 서재경의 『예수의 증인』 등이 출간됐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의 『지킴 20 버림 20』은 마음에 대해 묵상하는 책이다. 저자는 사순절을 "내면을 바라보며 버려야 할 것은 버리고, 지켜야 할 것은 지키는 절기로 삼는다면, 우리 마음이 조금 더 주님과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한다. 절제, 겸손, 자유로움 등 마음과 관련된 키워드를 40일 동안 하나씩 제시하고 관련 메시지를 전한다. 요즘 기독 출판계의 트렌드인 일러스트를 사용해 묵상을 돕는다.
이효재 목사(맑은물가온교회)의 『기도하며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집중적으로 묵상한다. 저자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순종의 사랑, 악을 이기는 사랑, 고난을 짊어지는 사랑이라고 제시한다. 또 십자가의 능력을 믿는 사람에게는 사랑, 생명, 성령, 영적 개안, 참된 정의가 선물로 주어진다고 말한다. 특별히 저자는 이번 묵상집을 "국내외 여러 성지를 순례하시는 분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밝힌다.
서재경 목사(한민교회)의 『예수의 증인』은 예수님의 말씀과 십자가를 묵상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본문으로는 누가복음을 사용해 누가복음 3장부터 마지막까지 차례대로 살필 수 있게 했다.
사순절은 기독교의 대표적인 절기로서 부활절 전까지 여섯 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 성도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도록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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