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위기관리재단(KCMS)이 트라우마를 경험한 선교사들을 돕는 사역자들을 훈련하기 위해 위기대응훈련(CRT, Crisis Response Training) 워크숍을 진행한다.
오는 4월 19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경기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이 워크숍은 선교단체 책임자, 멤버케어 전문가, 지역교회 선교목사, 상담전문가 등 24명으로 한정하여 훈련한다.
KCMS는 "동료들이 제공하는 지지적 관계가 긍정적 적응을 촉진하고 스트레스 원인과 고통으로부터 보호하는 완충재 역할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동료 위기대응자는 위기에 처한 사람의 필요를 평가하고 안정을 제공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추가 지원을 추진하는 훈련받은 이들"이라고 소개했다. 또 "동료 위기대응자는 위기대응의 폭넓은 분야의 한 부분인 위기 디브리핑을 제공하도록 훈련받은 사람들로, 임상 진단이나 심리적 상담을 제공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은 아니지만 권한이 갖는 한계를 알고 필요할 때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방법도 배운다"고 말했다.
선교사들에게 수준 있는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전인적인 신념, 원리, 지식, 기술에 대한 각 분야 해외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며 모든 과정에서 통역을 제공한다.
KCMS는 2016년 1월 터키에서 CRT 워크숍에 참석한 후 2016년 11월 국내에서 위기&멤버케어 세미나를 개최하고 2019년 6월 여의도에서 CRT 예비모임을 진행했다. KCMS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 CRT 워크숍은 현장 리더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위기대응훈련을 진행한다. 선교단체 책임자와 멤버케어 담당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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