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로 유명한 김서택 목사(대구동부교회)의 시편강해 시리즈 세 번째이자 마지막 책 『시편 강해 3』이 출간됐다.
시편 101편부터 150편까지 각 편을 한 절 한 절 주해하고 있어서, 목회자들이 설교자료로 사용하거나 평신도들이 시편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시편이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의 보물창고"라고 소개한다. "시편 말씀을 읽기만 해도 은혜가 되고, 특정 구절을 묵상하기만 해도 우리 영혼이 되살아나는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많은 위대한 성도들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가이드해온 책이 바로 시편이라고.
시편의 저자들은 삶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찬양과 예배 드리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시에 담아낸다. 특히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시가 많다. 김서택 목사는 "시편을 읽다 보면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왜 그렇게 고난이 많고 또 그렇게 미워하는 사람들도 많은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위기에 몰린 성도들이 모두 믿음으로 위기를 이기고 승리했다"며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본 시편 저자들의 신앙에 주목할 것을 강조한다.
시편 101편 1절에서 다윗은 '내가 인자와 공의를 찬송하겠나이다'라고 노래한다. 김서택 목사는 "'인자와 공의'는 하나님의 성품"이라며 여기서 다윗은 "내가 하나님의 성품을 사랑하겠다"고 결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사실 인간이 하나님의 성품으로 길들여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그분의 성품을 닮게 하셨습니다."
저자는 대구동부교회에서 21년간 사역하는 동안 성경 66권 전체를 모두 강해 설교한 이력이 있다. 그간 잠언 강해 『내가 죽도록 사랑한 말씀』, 전도서 강해 『실패 없는 인생』, 야고보서 강해 『삶의 향기로 진리를 증거하는 산 믿음』 등의 저서를 통해 성경으로 신자들의 삶을 인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