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가 26일(이하 현지시간) 헬리콥터 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특히 남편을 잃은 그의 아내 바네사 브라이언트(Vanessa Bryant)를 위한 기도의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아침 캘리포니아 LA 카운티의 칼라바사스에서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다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다른 4명과 함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미국과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끔찍한(Terrible) 뉴스'라고 전했으며, NBA 전설 케빈 러브도 "주님, 제발 사실이 아니길..."(Please no. Please god no. It can't be true.)이라는 말을 남기며 슬퍼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78년생인 코비 브라이언트는 1996년 NBA의 LA 레이커스에 입단해 2016년 은퇴할 때까지 이 팀에서 활약하며 'NBA 전설'로 불리고 있다. 이 기간 LA 레이커스는 5번 NBA 우승을 차지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생전 가톨릭 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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