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전교조 등 좌경화 된 교육에 대한 고발의 자리가 최근 열렸다. 무엇보다도 학부모들이 나서서 실질적인 사례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위례별초 학생이었던 나혜정 학부모는 학교에서 동성애와 페미니즘을 교육한 전교조 교사에게 오히려 손해배상으로 위자료를 줘야 하는 억울한 현실을 고발했다. 온수초 왕영진 학부모는 2018년 혁신학교로 지정되는 과정의 부조리를 고발했다.
특히 왕영진 학부모는 "혁신학교는 마치 사회주의가 자유보다 더 좋다는 거짓말처럼 역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하고, "광대차(혁신학교) 안에는 모순을 판단할 권리는 애당초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이 엉망이 되고 있다. 아니 이미 엉망이 됐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우신고 학부모회 안영아 회장은 전교조 교사의 행패를 고발했고,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박진우 부대변인은 신안중에서 학생들에게 사회주의와 공산혁명을 미화하는 위험요소가 곳곳에 들어 있는 영화를 학교 측에서 학생 선택권 없이 보여준 사례도 제시했다.
인헌고 사태로 세상에 잘 알려진 김화랑 학생도 발언했다. 그는 "정치사상 주입한 교사는 죄가 없고, 공익제보한 학생만 죄인이냐"며 "정치교사들은 범-전교조 집단을 구축하여 조직적으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도화지에 그들의 색깔을 덧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육개혁포럼 홍수연 대표는 급식 비리 낙인으로 임시 이사를 파견해 사학 접수를 꾀했던 좌파 교육감을 고발했으며, 마지막에는 "혁신학교에서 버림받은 前 전교조 교사의 혁신학교 이야기"란 주제로 탈 전교조를 추구한 교사가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행사는 곽상도 국회의원실과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 공동주최했으며, 김수진 전학연 공동대표의 사회로, 곽상도 자유한국당 교육위원이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