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 드립니다. 이럴 땐 이런 음악. 첫 번째 주제는 ‘홍콩의 자유가 그리워 질 때'입니다. 90년대 학번 분들이라면, 그리고 영화광이라면 한번 즈음 들어봤을 그 이름. 90년대 영화계를 풍미했던 왕가위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重慶森林, 1994) OST에서 몽중인(夢中人)을 골라봤습니다. 원곡은 아일랜드 록 밴드 Cranberries-Dreams인데요. 영화 분위기에 맞게 편곡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주인공 왕페이(Faye Wong)가 직접 불러 화제가 됐던 노래이기도 하지요.
참고로 왕가위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코카콜라(Coke) 같은 영화"라고 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홍콩의 구의원 선거가 홍콩시민들에겐 마치 '사이다' 같은 결과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1. 중경삼림(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OST - 몽중인(夢中人 - 王菲, Faye W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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