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께서 쉼을 주시고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굳세게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게 하옵소서.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주를 위해 바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쉼을 주시고 구원하여 주옵소서. 사람이 괴로움 가운데에서 부르짖으면 그 고통에서 구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옵소서. 받은 은혜를 감사하고, 그 사랑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게 하옵소서. “주의 날개 보호 아래 영원 안식 얻겠네.” 주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하면 영생을 얻습니다. 주의 말씀이 환란 중에 큰 위로가 됩니다. 주의 말씀으로 저를 살리셨으니 고통을 받을 때 그 말씀이 큰 힘이 됩니다. 주님을 믿어 말씀에 따라 살게 하시고 모든 일이 잘 되어 늘 이기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그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함께 산책을 하는 것 같이 서로의 걸음 속도를 맞추고, 마음 속 생각의 속도도 맞추어 진정 사랑을 나누게 하옵소서. 이기심을 극복하고 사랑을 배우고 익혀 견실하게 하소서. 사랑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목격하게 하소서. 약한 손을 강하게 하시고 떨리는 무릎을 튼튼히 하여 주소서. 어둡던 눈을 환하게 열어주시고 듣지 못하던 귀를 밝혀주옵소서. “사막은 꽃이 무성하게 피어, 크게 기뻐하며, 즐겁게 소리 칠 것이다.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샤론의 영화가, 사막에서 꽃 피며, 사람들이 주님의 영광을 보며, 우리 하나님의 영화를 볼 것이다.”(사35:2)

주의 말씀을 듣고 의지하여 형통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받아 마음이 지혜를 얻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으로 입술이 선해지고 말이 부드러워 사람들에게 더 많은 지혜를 가르치게 하옵소서.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손 마른 사람을 치료하시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진정한 안식을 얻었습니다. 참된 안식을 주셨으니 모든 일에서 자유롭게 하옵소서. 항상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만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귀한 사업을 하게 하옵소서. 든든한 기초를 쌓아 참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으로 사랑과 치유를 얻고 주의 선하심을 나타내고 연약한 생명을 살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1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