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고통에 참여할 고귀한 권세를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믿는 것뿐만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특권도 주셨습니다.”(빌1:29) 사도 바울은 극심한 환난을 당했지만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알았기에 어떤 시련을 당해도 절대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성령님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람들이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여 영혼이 소생하게 하옵소서. 기도의 영, 회개의 영, 그리고 복음 전파의 영이 우리와 함께 하옵소서.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이웃에게 잘못을 돌이키며 화평케 하는 일을 시작하게 하옵소서. 저에게 구원의 희망을 주옵소서. 제가 그리스도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돈이 많고 풍요롭게 사는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들과 다른 소중한 가치관을 갖게 하옵소서. 참으로 그리스도를 따릅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로마 감옥에서 처형당할 형편에 처해있는 바울이 기뻐하라고 거듭거듭 권고합니다. 마지막 힘든 순간에도 주님 만날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감옥의 문이 찬양과 기도로 열릴 줄 믿습니다. 교회의 확장은 미움을 받고 박해를 당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은 위대하십니다, 위태로운 상황을 만날 때 기도하고 찬양하게 하옵소서. 저의 생존을 위해 기도를 하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시편으로 주님을 노래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우주를 다스리는 통치자이십니다. 첫 순교자 스데반같이 박해 속에서도 놀라운 기쁨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순교의 복을 보존하게 하옵소서. 고초 속에서도 주님만 바라보고 놀라움과 기쁨의 충만함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하늘이 열리고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바라볼 때 저의 모습도 예수님같이 되고 싶습니다. 이 때야 말로 갈보리의 주님을 바라보며 따라가 순간마다 주님의 아픔에 참여할 때입니다. “아름다운 본향 천국 바라보며 새 노래 함께 부르세.” 하나님께서 저와 가까이 하시옵소서. 천사의 얼굴을 가지고 성령님과 평안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환난과 고통을 당할 때 저의 삶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4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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