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성령님이 주시는 은혜 아래 살고 있습니다. 비록 죄 짐을 진 인생이지만 주님께서 채워주시어 모자람이 없습니다. 큰 은총 아래 살기 원합니다. 무엇보다 율법 아래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겉치레 하지 말고 자랑도 하지 않게 하옵소서. 자기중심적 욕심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다만 주님의 은혜 아래서 살기를 소원합니다. 저의 부족함을 항상 깨닫고 언제나 겸손하게 하옵소서. “나그네와 같은 내가 힘이 부족하오니 전능하신 나의 주여 내 손 잡고 가소서.” 저 중심으로가 아니라 성령님 중심으로 살게 하옵소서. 은혜 아래 살아 항상 쉼 없이 감사드리게 하옵소서. 땅의 것을 바라보지 않고 위의 것을 보며 살게 하옵소서.
죄의 종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다시는 결코 죄에 얽매이지 않게 하옵소서. 죄는 폭군처럼 죄인들을 지배합니다.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으면 예외가 없이 죄의 종이 됩니다. 계속적으로 죄를 지으면서도 의로운 척 하였습니다. 형식적으로 기도하는 척 하였습니다. 말씀을 멀리하고 세상을 가까이 하였습니다. 자기중심으로 생활을 하면서 유명해지려고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참 기쁨이 없었습니다. 회개하여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죄의 종 된 자리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죄에서 해방을 받아서 의의 종이 된 것입니다.”(롬6:18) 주님께 헌신하여 하나님 중심으로 살게 하옵소서. 성령의 사람으로 정의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거룩한 삶에 자신을 바치게 하옵소서. 거룩한 삶은 구별된 생활입니다. 세상으로부터 구별되기 원합니다. 죄악에서 구별되고 불신자들로부터 구별되게 하옵소서. 구분된 삶을 살아서 날마다 은혜 아래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러 온전한 은혜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하겠습니다. 저 자신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지 않게 하옵소서. 주인이신 주님만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은혜 아래 살아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인도하시고 주장하시어 반드시 승리하게 하옵소서. 소망으로 살면서 천국의 기쁨을 맛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7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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