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매일 아침 주시는 은혜로 신실하신 주님을 깨닫게 하옵소서. 참 진실하신 하나님의 은총으로 소망을 찾게 하옵소서. 이제부터 부활의 소망으로 사람들 앞에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절망에서 소망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제 삶의 전부가 되옵소서. 소망 안에서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고통이 너무 크고 무거웠지만 주님이 저의 소망이 되셨습니다. 십자가의 고통이 부활의 소망으로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아침마다 산뜻합니다. “사랑과 말씀들이 나를 더욱 새롭게 하니”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끝이 없어 마음속 곰곰이 생각하여 희망을 갖습니다. 주님은 제가 가진 모든 것입니다. 주님을 찾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니 주님은 저에게 희망이 되십니다. “주님의 사랑과 긍휼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님의 신실이 큽니다.”(애3:23) 주님만을 기다리며 주님을 찾습니다. 사랑을 베풀어 주옵소서. 앞에 펼쳐지는 상황 속에서 쉽게 낙심합니다. 항상 주님의 사랑을 주옵소서. 주님의 계획 가운데 저를 단련하옵소서. 제가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의 판단을 조금 미루고 주님의 판단을 듣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구해주시기를 참고 기다리는 것이 참말 좋은 일입니다. 성령님의 손을 잡고 평안하고 향기로운 미소와 함께 기꺼이 죽고자하는 영혼은 다시 살 것입니다.
각각 그 날에 해당하는 충분한 은혜를 주옵소서. 내일의 짐을 오늘 져야 한다고 할 때 낙심하게 됩니다. 내일의 짐을 오늘 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오늘 주시는 자비는 오늘의 어려움을 위한 것이고 내일의 자비는 내일의 어려움을 위한 것입니다. 오늘 힘든 시험을 이겨낼 사랑을 베풀어 주옵소서. 주님의 자비를 얻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욕을 당할 때 복이 있다 하심을 감사합니다. 저를 부르시어 우리 주님과 친교를 가지게 하옵소서. 내일은 새로운 은총이 저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멸시를 당할 때 영광의 성령님께서 저에게 오시어 제 안에 머물러 계시옵소서. 생명의 떡 되는 주의 말씀이 저의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2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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