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순복음강남교회(담임 최명우 목사)가 2일부터 6월 30일까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미스바 구국기도회'를 진행한다.
최명우 목사는 "오는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과 이어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6.13지방선거와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 실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통한 평화통일, 밝고 건강한 대한민국 건설의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기도회를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첫날인 2일 기도회에는 전영생 목사(대학부)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전 목사는 "교회가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며 "'우리를 살려 주소서' 라고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자신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각자의 정치적 성향을 떠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유대인들이 페르시아 하만에 의해 몰살될 상황에 이르렀다. 그럴 때 유대인들이 재를 무릅쓰고 회개했다. 유대인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모르드개는 유대 민족을 살릴 방안을 찾기 위해 기도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모르드개에 지혜를 주셔서 왕후 에스더에게 도전했다"며 "에스더는 왕 앞에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나아갔다. 우리도 결단할 때가 있다. 그때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우리도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며 "전쟁하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와 평화적 복음통일이 이루어지도록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가 우리 앞에 펼쳐질 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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