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최근 논란이 되었던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국제경제학과 윤소영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과 관련, 반대 내용의 한신대학교 수강생 증언과 한신대학교 총학생회의 사과문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신대 측이 전했다.
윤소영 교수의 경제학 개론 수업을 수강한 또 다른 학생에 따르면, 윤소영 교수의 강의 중 일부 내용이 오해의 여지를 줄 수는 있었지만, 일부 언론에서 자극적으로 기사화 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증언했다고 한다.
또한 한신대학교 총학생회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문제제기를 받아들인 실수를 인정하고, 혼란을 느꼈을 모든 사람들과 윤소영 교수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소영 교수는 “학자이자 교수로서 강의 중 내용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사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말의 진위 여부를 떠나 학생들이 오해하고 혼란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고 유감스럽다. 또한 위안부 할머니 및 이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소영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은 ‘한신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제보된 것으로, 명확한 사실 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채 한 경제지에 첫 보도가 되었다.
현재 한신대학교 총학생회는 3월 28일 성명서를 통해 경제지에 기사 정정 요청을 한 상태이다. 다음은 윤소영 교수 글과 한신 총학 성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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