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젊은이가 어떻게 해야 그 인생을 깨끗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길, 그 길뿐입니다."(시119:9)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저의 부족하고 연약한 점을 깨뜨리고 낮추어 변화하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 죄를 범하지 않으려고 주신 약속을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제 발에 등불이요 앞길에 빛이옵니다. 주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기 위해서 늘 말씀을 읽고 묵상합니다. 주님 앞에 늘 준비되어서순수한 모습으로 주님이 가장 귀하고 아름답게 사용하시기 소원합니다. 저를 용서하옵소서. 늘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만 알고 새 힘을 얻겠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타지 않아 때 묻지 않은 새끼나귀를 풀어 끌고 와 그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습니다. 늘 주님 앞에서 순수하고 티 없이 맑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저의 마음이 순결하여 늘 깨끗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선택하시고 사용하시는 새끼나귀가 되고 싶습니다. 주님이 귀히 쓰시는 모습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 본받아 살면서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집에는 그릇이 있어 어떤 것은 귀하게 쓰이고 어떤 것은 천하게 쓰입니다. 모든 악을 버리고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귀히 쓰이는 그릇이 되게 하옵소서. 주인에게 쓸모 있는 그릇으로 모든 좋은 일에 사용되게 하옵소서.
어린아이 같이 순수하게 변화되겠습니다. 저를 사용하시옵소서. 세상에 나가서 닳고 닳아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남을 속이고 살면서 어떻게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을 받기를 기대합니까? 늘 주님 앞에 진실 되게 살게 하옵소서. 지금 손해 보는 것 같아도 주님 앞에서 신실한 모습으로 살게 하옵소서. 남김없이 후퇴하지 않고 후회함 없이 주님을 위해서 저의 모든 것 다 바치게 하옵소서. 뒤로 물러가지 않겠습니다. 제 삶에서 주님을 섬기는 삶을 절대 후회하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자신에게는 아니라고 말하고, 예수님께는 예라고 대답하게 하옵소서. 제 삶을 주님 뜻에 맡깁니다. 주님께 제 마음의 보좌를 드립니다. 주님의 뜻대로 저를 변화시키시고 깨끗케 하시어 사용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5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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