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2월 9일 오전 11시30분 총장실에서 전병금 원로목사(신학과 64학번)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병금 목사는 훌륭한 목회자 양성을 위해 매년 8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전병금 목사는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한국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목회자를 양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연규홍 총장은 "기부금보다도 한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게 느껴져서 정말 감사하다"며 "장학금 수혜 학생에게 뜻을 전달하고, 훌륭한 한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교회에서 폭넓게 존경받고 있는 전병금 목사는 1968년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해 1971년 목사 안수를 받고 구만리 교회, 육군 군목, 경기도 도농교회를 거쳐 강남교회에서 은퇴를 맞이하기까지 45년 동안 목회에 전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 갱신과 연합운동을 하며 한국기독교 목회자협의회 창립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전병금 목사는 지난 2016년 4월 한신대와 사회발전에 큰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한신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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