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지난 25일 오후 2시 춘천 마더센터에서 퀴어라이브 행사가 열린 가운데, 강원퀴어대책협의회가 음란, 변태 문화인 퀴어 문화가 청정도시 춘천에 유입되는 것을 반대하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음란퀴어축제를 폐지하라 ▶내 아이를 퀴어(이상한, 변태스러운)스럽게 키우고 싶지 않다 ▶춘천 마더센터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라 ▶정의당은 공익적 사회발전 정책을 도모하라 ▶청정도시 춘천에서 퀴어행사를 허가할 수 없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강력 반대한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다음은 협의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강원퀴어대책협의회 성명서]
‘퀴어라이브 토크쇼’가 지난 4일 울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에 이어 25일 춘천에서 열린다. 이들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잇는다. 퀴어력 뿜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국을 순회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과 거리행진 및 토크쇼를 열고 있다. 특히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이번 전국순회 라이브 토크쇼를 통하여 퀴어문화의 확산을 꾀하고 저들의 결속을 다지고자 하는 목적으로 보여진다.
교육과 청정의 도시인 춘천에서 음란, 변태문화인 퀴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퀴어라이브 행사가 열리는 것을 심각하게 반대하며 또한 이를 통하여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시도를 하는 것 역시 강력하게 반대한다!
1. 사회적인 비난을 받는 음란퀴어축제를 폐지하라.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퀴어축제는 많은 사람들이 눈살을 찌뿌리며 사회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서울시청광장에서 벌거벗고 벌이는 음란쇼는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경범죄를 넘어 공연음란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검찰은 2015년 알몸 퍼레이드를 한 사람들을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기소 유예한 적이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행동을 우리는 용납할 수가 없다.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반하는 반사회적 행사를 허가하지 말도록 법원 및 관계기관은 이를 엄중히 다뤄 건전한 사회풍토조성에 적극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2. 내 아이의 퀴어스럽게 키우고싶지 않다.
퀴어(Queer)는 단순히 '이상한'의 의미가 아니고 '매우 걱정이 되는 수준의 이상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동성애자, 여장남자를 의미했지만, 80년대 이후는 동성애자 외의 성소수자들 모두를 포함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퀴어의 변태성과 반사회성으로 인해서 급진 좌파 외에 오히려 동성애자들은 사용을 기피하는 용어이다. 이 퀴어라는 단어를 그들이 축제라는 이름에 얹혀 사용하면서 많은 사람이 이들의 ‘퀴어축제’를 인정하는 분위기로 몰아가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지난 퀴어축제 상황을 보더라도 반라의 복장으로 행진하기, 성기모양의 쿠키판매, 성행위 묘사 등 무엇보다도 이제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의 확립되지 않은 ‘성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에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3. 춘천 마더센터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라.
여성협동조합인 춘천마더센터는 공정무역, 북카페, 부모교육, 책배달 등 여성과 아이들에게 전래놀이, 보드교실, 책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나눔과 착한소비를 위해,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편안한 사랑방 공간을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이런 건전한 목적으로 설립된 공간에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퀴어라이브 토크쇼’라는 이름의 행사에 장소를 제공해 주는 것이 누구의 의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진정한 엄마라면 우리 아이가 퀴어쇼에 참여하여 ‘성정체성’이 흔들리는 것을 원하겠는가? 무엇보다도 이런 반사회적인 행사에 참여하는 마더센터나 춘천민우회 등의 단체에 어떤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지 밝혀내서 이를 삭감하도록 해야 한다.
4. 정의당은 공익적 사회발전 정책을 도모하라.
정의당은 성소수자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각종 퀴어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퀴어축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회적인 비난을 받고 있고 각종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도 ‘정의당 강원도당’이 이번 ‘춘천퀴어라이브쇼’에 참여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정의당은 ‘군내내 동성애금지’조항인 군형법2조 6항 폐지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장하고 있다. 더군다나 정의당 이종대 의원은 이번 JSA귀순병사 치료과정에서 엉뚱한 인권문제를 제기하다가 결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까지 하는 등 그동안 잘못된 인권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말았다. 정의당은 외국에서 수입된 잘못된 사상을 무조건 밀어붙이려 하지말고 사회정의에 부합하는지 세밀히 검토, 판단하여 본래의 정당목적에 맞는 사회발전정책을 개발하길 바란다.
5.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중단하라!
춘천 퀴어라이브 행사의 절반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논의로 되어 있다고 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지금까지 3번에 걸쳐서 제정 시도가 있었으나 모두 국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쳐 좌초되었다. 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자체가 소수에 의한 다수에 대한 역차별로 많은 독소조항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대한다!
6. 깨끗한 도시 춘천에서 퀴어행사를 허가할 수 없다.
우리 춘천은 교육의도시, 낭만의 도시로 그 어떤 다른 도시에 비해서 깨끗한 도시로 이미지화 되어 있다. 그것은 우리 춘천시의 자랑이며 앞으로도 우리가 지켜가야 할 가치이다. 그런데 이런 아름다운 도시에 ‘퀴어’라는 반사회적, 변태적인 비도덕적인 문화를 들여오려는 나쁜 세력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춘천 시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도시, 청정 도시 춘천을 더럽히고 있는 음란퀴어문화를 함께 막아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낭만의 도시, 춘천을 꼭 지켜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2017.11.25.
강원퀴어대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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