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UN 지정 세계 여아의 날(10월 11일)을 맞이해 아프리카 소녀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비전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은 월경으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 및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여아들을 위해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1일 명지대학교에서는 명지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제작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월경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여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면 생리대를 선물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아프리카 소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를 작성하고, 400개의 면 생리대로 만든1.5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도 함께 공개하며 아프리카 소녀들의 건강과 평등한 교육 기회를 염원했다.
월드비전 마케팅부문 어호선 부문장은 “세계 여아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여아들이 마주한 불평등 중 하나인 월경을 이슈로 기념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월드비전은 월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은 세계 여아의 날을 맞아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을 온라인 채널로도 확산하기 위해 10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일러스트 작가 ‘오리여인’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다음스토리펀딩, 텀블벅)을 통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국내외 여아에게 면생리대를 전달하며, 케냐 현지에서 여아들을 위한 보건위생사업(생리위생교육 및 위생시설 설치 등)에 쓰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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