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전국 시군이 건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사회 지표와 2015년 통계청의 인구센서스 조사결과를 담은 자료집 [전국 시군 인구․종교․사회 현황]을 출판했다.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일을 전개하고 있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전국 시군 인구․종교․사회 현황] 자료집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시군의 사회 현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통계청의 인구센서스 결과를 수록하여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비신자와 기독교인, 천주교, 불교 등 타종교인의 현황을 파악하여 지역 복음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복음화운동을 추진하도록 돕기 위해 자료집을 제작했다.
특히 0세부터 4세부터 시작해서 84세 이상까지 4세 단위로 인구 현황을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어린이, 중고등학생, 20대, 30대, 40대 등 4세 단위로 기독교인의 현황을 파악하여 전도전략을 세울 수 있게 하는 유용하다고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이 자료집을 활용하는 방법을 다음같이 제시했다.
▶먼저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사회현황을 읽으십시오. 다른 시군과 비교해 보십시오.
▶성경책 크기의 종이에 중요하게 생각되는 현황을 메모해서 성경책에 넣고 다니면서 기도하십시오.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사회현황을 소개하십시오. 교회 예배 때 대표기도와 각종 기도회와 모임 때 사회현황의 지표를 참고하여 기도하십시오.
▶기독교 모임 때마다 사회현황을 나누고 기도하십시오. 특히 지역의 기관 단체자들에게 사회현황을 소개하고 성시화운동의 사역을 소개하십시오. 그리고 모임에 초청하십시오.
▶사회현황을 보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하십시오. 예를 들어 범죄율, 이혼율,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과 캠페인을 기획해 보십시오. 이를 근거로 기관단체와 협력할 수 있습니다.
▶도시를 변화시킬 중보기도모임을 기획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기도모임을 시작하십시오.
▶종교통계를 보면서 복음화의 목표를 정하고 전도운동을 전개하십시오. 특히 연령대별 종교통계를 보면서 10대, 20대 등 다음 세대를 전도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기획하여 구체적인 사역을 추진하십시오.
▶사회 현황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면서 1년, 3년, 5년, 10년 내 목표를 세우십시오. 예를 들어서 시군 복음화율을 1년, 3년, 5년, 10년 후 몇 퍼센트까지 끌어올릴 것인가를 정하십시오.
▶지자체와 민간단체, 교계가 건강한 복음의 도시를 만드는 일에 함께 힘을 모으십시오.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기도하고 시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십시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올해는 성시화운동 4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 자료집을 유용하게 활용하여 도시마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힘을 모아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고, 그 도시를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더불어 잘 사는 도시를 만드는 일에 교회들이 목민센터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사를 쓴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각 지역은 지리적, 정치적, 문화적 특성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료집은 각 지역별로 나타나는 주요 현황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어 구체적인 선교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인구 4905만2천명 가운데 “종교가 있다.”고 답한 인구는 2155만4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43.9%를 차지했다.
종교인 비율은 1984년 44%, 1989년 49%, 1997년 47%에서 2004년 54%까지 늘었으나 2014년 조사에서는 50%로 줄었다. 최근 10년간 종교인 비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청년층에 있다.
특히 남성(44%)보다 여성(57%)에 더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 31%, 30대 38%, 40대 51%, 50대 60%, 60세 이상 68% 등 고 연령 일수록 많았다.
10년 전 20대는 45%가 종교를 믿었지만 현재 30대는 38%로 7%포인트 줄었으며, 현재 20대 중 종교인은 31%에 불과하다. 2030 세대의 탈(脫)종교 현상은 종교 인구의 고령화, 더 나아가 향후 10년, 20년 장기적인 종교 인구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은 ‘종교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20대가 64.9%로 가장 높았다.
또한 나머지 2749만9천명(56.1%)은 종교가 없다고 응답했다. 무교 인구가 종교 인구보다 더 많아진 것이다. 10년 전인 2005년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종교 인구가 52.9%, 무교 인구가 47.1%였던 점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상황이 역전됐다.
주목할 만 한 점은 개신교 인구의 성장세다. 전체적으로 종교인구가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기독교 인구는 2005년 844만6천명(전체인구의 18.2%)에서 지난해 967만6천명(19.7%)으로 1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반면 10년 전 1058만8천명으로 전체인구의 22.8%에 달하던 불교 인구는 지난해에는 761만9천명(15.5%)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2015년 조사에서는 종교인구 가운데서는 기독교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전체인구의 10%를 넘어서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던 천주교 인구도 10년이 지난 지난해에는 7.9%로 다시 감소했다.
전국 광역시도 복음화율의 추이는 서울이 22.76%에서 24.20%로 성장했으며, 부산광역시는 10.37%에서 12.13%로 성장했다. 또한 강원도는 15.11%에서 17.53퍼센트로 성장했다. 복음화율 10퍼센트 미만이었던 경상남도는 8.53%에서 10.45퍼센트로 성장했고, 제주특별자치도는 7.19%에서 9.99퍼센트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11.54%에서 13.32%로 성장했다.
사회 지표를 분석한 결과 출생률에 비해 이혼율이 높게 나타났다.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한 기독교계의 역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특별시는 하루 평균 176쌍이 혼인을 하고 50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하루 평균 213쌍이 혼인하고, 79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는 하루 평균 47쌍이 혼인하고 20쌍이 이혼한 것으로 조사 됐다. 강원도 또한 하루 평균 21쌍이 혼인하고 10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는 하루 평균 25쌍이 혼인하고 9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하루 평균 34쌍이 혼인하고 14쌍이 이혼을 하는 것으로 조사 됐으며, 전라북도는 하루 평균 25.2명이 혼인하고 11.2명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하루 평균 26쌍이 혼인하고 11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대구광역시는 1000쌍 혼인에 400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고, 경상북도는 하루 평균 42쌍 혼인에 이혼은 15쌍이었다. 울산광역시는 하루 평균 19.9쌍이 혼인을 하고 7.1쌍이 이혼한 것으로 조사가 됐다. 경상남도는 하루 평균 52 쌍이 혼인하고 21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는 하루 평균 51쌍이 혼인을 하고 18쌍이 이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의 경우 하루 평균 3.676쌍이 혼인하고 1.447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874쌍이 혼인하고 420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태 장로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보았을 때 교회들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부부 관계가 파탄나면 그로인한 자녀들의 문제, 특히 청소년들의 탈선과 학교 폭력 등으로 이어진다. 교회가 건강한 가정을 세워가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장로 또 “10년 후의 한국 교회의 모습을 기대한다. 그리고 각 시군들의 사회 지표표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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