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와 서울모테트음악재단(이사장 박치용)은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동안 청소년 합창음악 캠프를 연다. 한동대와 한동글로벌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합창음악을 통해 정서적으로 다양하고 유연함을 추구하는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작업으로 협력과 배려를 경험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 캠프는 한동글로벌학교,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 기쁨병원, 세계선교사지원재단, (사)한국코다이협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체 합창과 그룹 합창이 있으며, 특히 그룹 합창은 30명의 소그룹으로 구성돼 각 그룹 담당 지휘자와 트레이너의 세밀한 지도 아래 과제곡을 완성한다. 참여 학생들은 이 기회를 통해 발성법과 호흡법, 합창음악의 기본요소가 되는 멜로디, 리듬, 화성의 기초를 배우고 함께 노래하며 자신의 목소리가 전체 속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배운다.
또한, ▲한동대 김완진 목사 ▲서울모테트 음악재단 박치용 이사장 ▲한양대학교 음대 정경영 교수 ▲한국코다이협회 조홍기 교수 ▲미래비전 평생교육원 김기설 원장 등 국내 최고 강사진의 비전특강과 음악특강을 통해 참된 가치와 의미, 이웃 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대의 높고 파란 하늘 아래에서 합창과 음악으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고 배워서 하나님을 늘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의 서울모테트합창단은 1989년 창단 이후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순수하고 이상적인 합창 음악의 실현'과 '교회 음악의 바른 이상을 제시하고 실천'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해 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 프로합창단이다. 2014년에는 재단법인 서울모테트음악재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2015년 4월에는 "2015 튀링엔 바흐페스티벌(Thüringer BachWochen)"에 공식 초청되어 연주했고 같은 달에 로얄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지휘/이반 피셔)와 베토벤 제9번 교향곡 '합창'을 협연했다. 그동안 1,300여 회의 연주회를 통해 르네상스 시대의 모테트와 마드리갈, 바흐의 칸타타(cantata), b단조 미사(missa),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 마가수난곡(국내 초연) 등 바로크·고전·낭만 시대의 음악은 물론, 난해하고도 실험적인 근현대음악, 한국가곡, 한국창작 합창음악 등 폭넓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기품 있게 소화해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국내 최고의 합창단이다.
박치용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하나님 나라의 파수꾼으로 커 나갈 이 나라의 청소년들을 생각할 때마다 정서적 고려가 미흡한 환경으로 인해 측은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며 "이제 인간 정서에 가장 깊이 영향을 주는 음악과 합창을 통해 미래의 한 부분을 책임지는 일을 시작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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