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한국과 우크라이나 수교 25주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2017 우크라이나 성시화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수교 25주년 기념으로 양국의 우의와 협력을 다짐하며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기독 지도자 및 기독실업인 교류, 한인 선교사 격려, 한국 문화공연을 통한 복음 전파와 한류문화 확산, 이주 80주년을 맞은 고려인 격려, 복음집회를 통한 우크라이나 교회의 부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이 되었다.
1972년 7월 31일부터 8월 4일 춘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된 성시화운동은 그동안 미국, 과테말라, 베를린, 유럽을 비롯한 해외 국가들에서 성시화대회를 개최했지만 한인 교회들을 중심으로 현지인 교회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진행을 했다.
이번에 열리는 ‘2017 우크라이나 성시화대회’는 우크라이나 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범 선교사)와 현지인 교단장과 교회들이 준비위원회(위원장 발레리 니콜라비치 목사, 호프교회)를 구성해 준비를 하고 있다. 성시화운동 45년 역사에 처음으로 현지인 중심의 성시화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전도집회 뿐만 아니라 한국과 우크라이나 국가 리더십 포럼, 한국과 우크라이나 기독실업인 세미나, 한국 문화공연, 한복체험, 한국음식체험, 우크라이나 기독교 단체들의 홍보, 어린이 사역 프로그램 진행, 노방전도, 전도세미나, 목회자 세미나, 사랑의 의류 전달, 가나안 농군학교 소개, 한국 교회의 부흥과, 가정생활 세미나,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 문화공연, 한인선교사 세미나 등도 진행된다.
15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는 ‘한국관’에서 ‘한인선교사 및 교민 지도자 초청 세미나’가 열린다.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장관, 5선 국회의원, 국가조찬기도회 초대회장),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 대검찰청 검사장), 황우여 장로(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5선 국회의원, 용인대 석좌교수), 이양구 대사(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성시화운동 대표단은 이어 오후 3시30분 ‘우크라이나 하우스’에서 한국대사관과 고려인협회가 주관하는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사랑의 의류’를 전달한다. 의류는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 목사)와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회장 두상달 장로), 친환경 도자기 젠(회장 김성수)의 협찬으로 마련된 것이다. 또한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이 참석하여 고려인들을 격려한다.
이날 저녁 7시에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수교 25주년,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성시화운동 대표단으로 함께 가는 숙명여대 박순자 교수가 이끄는 선교무용단과 홍은주 원장(예원예술학원), 우크라이나 무용단이 공연을 한다.
16일 오전에는 내셔널호텔 회의실에서 ‘한국과 우크라이나 수교 25주년 국가리더십포럼’이 진행된다. <도전, 비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 경제, 종교계 지도자 100명이 참석한다.
한국측에서는 김영진 장로가 ‘ 국가 발전과 리더십’, 전용태 장로가 ‘국가발전과 시민사회의 역할’, 황우여 장로가 ‘대한민국 국가발전의 원동력’, 신치호 회장(한국CBMC 세계로지회장, 한국가스에너지 대표이사)이 ‘한국 경제발전과 기업 성장 전략’, 강석창 회장(미네랄 바이오, 소망글로벌 대표이사)이 ‘기업 경영과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그리고 파벨 야키노비치 우크라이나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국회의원)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한 프레지던트호텔 회의실에서는 한국CBMC 세계로지회(지회장 신치호) 대표단 8명과 우크라이나 기독실업인 100명이 참석하는 기독실업인 세미나가 열린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기독 실업인들이 경영하는 회사의 제품 전시회도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신치호 회장을 비롯해 이명화 부회장, 최명복 부회장, 박세라 부회장, 최사라 부회장 등 기독실업인 세미나와 간증을 하게 되며, CBMC 키예프 지회 창립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6일과 17일 오전에는 승리교회, 소망교회, 구원교회 등에서 유헌형 목사(인천 논현주안장로교회, 인천성시화운동 공동회장), 최호자 권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기도팀장), 전용태 장로 등이 목회자 세미나, 기도세미나, 전도세미나, 가정생활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16일과 17일 저녁에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수교 25주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팔라츠 스포르투 실내 경기장에서 성시화전도집회가 열린다. 팔라츠 스포르투 경기장은 지난 4월 한국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역사상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곳이다.
저녁집회에서는 김영진, 전용태, 황우여 장로가 간증을 하게 되며, 유헌형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메시지, 전용복 목사(목회개발원장)는 전도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박순자 교수팀은 선교무용을 공연한다. 집회에는 8,000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 경기장 밖 광장 야외무대에서는 한국 무용 공연, 우크라이나 문화공연, 한국 음식체험, 한복전문가 이효재 선생이 주도하는 한복 패션쇼 및 한복 체험, 한국 제품 홍보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사역 프로그램 진행과 우크라이나 기독교단체들이 부스를 설치하여 단체 홍보 전시회를 하게 된다. 또한 20만 장의 전도지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18일 주일에는 김영진, 전용태, 황우여 장로, 유헌형 목사, 전용복 목사 등이 소망교회, 승리교회, 구원교회 등에서 간증과 설교를 한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말, 전국 시도에 행정명령을 내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크라이나 성시화대회도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수교 25주년 및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다.
우크라이나는 인구 4400만 명의 국토의 80퍼센트가 농토로 유럽의 곡창지대이자 세계 곡물 수출 3위 국가다. 1924년 소련연방공화국에 속해 있다가 1991년 독립했다. 지리적으로는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러시아, 흑해(터키)로 둘러싸인 동유럽에 속한다.
우크라이나는 동방정교회가 인구의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카톨릭 7퍼센트, 개신교는 3퍼센트, 공산주의 3퍼센트, 무신론 3퍼센트, 기타 4퍼센트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 유헌형 목사(인천 논현주안장로교회) 등은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5월 4일부터 12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대회 준비위원회 모임과 교단장 모임에 참석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한국대사관(이양구 대사)을 방문해 대회 협력을 요청했으며, 현지인 교회 등을 방문해서는 우크라이나 성시화대회의 참가를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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