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15일자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저명한 복음주의 설교자, 빌리 그래함 목사는 보울링 그린 데일리 뉴스의 상담 란에 올라온 '하나님께 용서 받을 수 있는 죄가 있나요?'라는 독자의 물음에 "하나님의 용서함을 거부하는 죄가 사람이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고 답했다.
자신을 N.G라고 밝힌 독자는 "하나님이 용서하지 못할 죄란 얼마나 큰 죄일까요? 제가 그런 죄를 지은 게 아닐까 두렵습니다. 제가 끔찍한 일을 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혔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이 용서할 수 없는 한 가지 죄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용서함을 거부하는 죄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누구이든 무엇을 했든 상관없이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신다. 우리가 회개하고 믿음으로 그분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우리를 용서하신다고 약속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래함 목사는 "그분의 용서를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운가? 그렇다. 왜냐하면 우리가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군가 우리에게 깊은 상처를 주거나 속이거나 거짓말을 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잊어버리거나 용서한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물론, 우리의 죄가 그분을 화나게 한다. 사실, 우리가 죄를 짓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보다 훨씬 깊이 하나님을 상처 입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죄를 깨달아 회개하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 죄를 위해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으며 그분의 죽음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에 대해 언급한 것이 처음이 아니다. 2004년, 그래함 목사는 빌리그래함 전도협회를 질의응답 란에 마가복음3장 28-29절을 인용해 용서받을 수 없는 죄에 대해 강조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막3:28-29)
그래함 목사는 "예수님이 그리스도 이신 것과 그분이 무엇을 하기 위해 오셨는가에 대한 성령을 증거를 거부하는 것이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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