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국내 아동 인성 교육을 위한 '인성탐구생활 2017'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아동 권리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인성탐구생활'은 인성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지닌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월드비전 '인성탐구생활'은 각 학급과 가정에서 체계적인 인성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삼성의료원 사회건강정신연구소 및 (주)미래엔과 협업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인성탐구생활 2017'은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사회성과 시민의식을 교육하는데 있어 통합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재와 디지털콘텐츠(E-Learning)를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1, 2학년) 학생이며, 9월에는 유아(6-7)를 위한 교재도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 커리큘럼은 학년별 특성에 맞춰 다르게 구성됐다. 담당 교사와 학부모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홈페이지(wvschool.or.kr/hope)를 통해 신청하면 디지털콘텐츠 및 교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림 그리기를 통한 인성 교육인 '제1회 마음이그리기대회'도 진행한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자신의 마음과 친구를 이해하며 희망의 마음을 그리고, 이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홈페이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영순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아이들의 인성 교육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게 됨에 따라 학교와 가정에서 인성 교육을 쉽게 접촉하고 진행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며 "월드비전 인성탐구생활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내면을 건강하게 가꾸고,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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