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재)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총재 조용기 목사, 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미국 뉴욕에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 북미총회 임원들과 순복음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달 27일부터 30일 까지 제4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조찬기도회, 총회, 목사안수식, 축복성회 등을 통해 순복음의 영성을 회복하고 한 해 동안의 수고에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주관으로 28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조찬기도회는 북미총회와 뉴욕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북미총회장 양승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서 부총회장 진유철 목사가 대표기도를, 뉴욕교회협의회 회장 김홍석 목사가 환영사를 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고국을 떠나 헌신하는 선교사들에게 감사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이 밤새 기도를 하신 것이 누가복음에 두 차례 나온다. 첫째가 제자를 세우실 때 밤새 기도하셨다는 것과 인류를 구원하시기 전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신 것이 두 번째다”라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밤새 기도하셨다. 여기에 있는 어느 누구도 예수님보다 위대한 사람은 없다. 그런데 우리는 교회 제직을 세울 때 기도하고 세우는가. 교회 직분자들이 교회에 문제를 일으킬 때 그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기도없이 교회의 제직을 세우지 말 것을 역설하고, 오랜시간 나누어지기만 했던 한국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이 하나되는 것은 물론 한국교회의 연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북미총회장 양승호 목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김철훈 목사(태평양지방회장)에게 공로패를, 김동헌 목사(동북부지방회장)에게 우수선교사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북미총회장 양승호 목사는 “성령 안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순복음북미총회가 더욱 부흥하고 발전하도록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최근 혼란스러운 한국사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이날 오후에는 목사 안수식과 전도사 임명식이 진행됐고, 저녁에는 이사장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축복부흥성회가 열려 북미지역 복음화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꿈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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