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인 션 정혜영 부부가 3월 8일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를 방문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홀트아동복지회의 위기가정 아동교육비 지원프로그램인 ‘2017 꿈과희망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션·정혜영 부부는 꿈과희망지원금을 매년 1억원씩 9년째 기부했으며, 대학생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총 13억원을 후원했다. 부부는 홀트아동복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국내외아동 결연캠페인 ‘허브’ 영상 및 라디오 제작에 목소리 재능기부 등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션은 “아이들이 환경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꿈과희망지원을 시작했다. 나중에 이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내가 정말 열심히 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또 아내가 항상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꿈과희망지원은 위기가정 아동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홀트아동복지회의 프로그램으로 홍보대사 션 정혜영 부부의 기부로 시작됐다. 2009년 전국 위기가정아동 100명을 지원하기 시작한 이래 이 뜻에 공감하는 후원자들의 참여로 현재 300명의 아동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현재까지 약 45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홀트아동복지회, 승일희망재단, 컴패션, 푸르메재단, 세브란스병원 등 도움이 필요한 여러 곳에 전하며 참된 기부 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 활동, 화보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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