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각) 중동선교 단체 'Bibles for Mideast'는 복음을 싫어하는 한 술주정뱅이 남성이 달려오는 기차에 부딪치고도 예수의 도움을 받아 살아난 기적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줄라난 씨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는 것을 싫어한 사람이다. 그와 그의 아내는 가톨릭 신자였지만, 세속적으로 살면서 오순절 교회 기독교인들을 경멸했다.
그는 음주 문제도 가지고 있었는데 술에 취하면 집과 이웃들에게 폭력적인 사람이 되었다. 지역 주민들이 그가 술에 취해 길가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줄라난 씨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려고 사람들이 그의 집에 찾아오는 것을 몹시 싫어했다. 어느 날 바이블 포 미디스트 팀이 그의 집에 방문했다. 그에게 전도지를 주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불로 태우고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팀원들은 소중한 전도지가 불타는 것을 볼 수밖에 없었다.
그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야외 복음 컨벤션 건물을 지나갔다. 그는 사람들이 모인 그곳을 향해 침을 뱉고 계속 집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는 갑자기 '예수님은 당신이 환난을 당할 때 즉각적으로 도와주신다. 항상 너의 앞에서 당신을 지켜보며 당신의 병을 치유하신다'라는 복음 전도사의 말을 들었다.
그는 멈춰선 채 복음 전도사의 말을 들었다. 복음 전도사는 "그러나, 당신의 죄로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았으니, 아버지여 그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오니 용서하소서. 고백하라. 주님 앞에 당신의 죄를 고백하라"고 촉구했다.
그 말이 그의 마음 깊은 곳에 박혔다. 그날 밤 그는 잠을 잘 수 없었다. 끔찍한 무언가가 그에게 다가오는 꿈을 꾸었고 그는 그 감정을 떨쳐 낼 수 없었다. 그는 기도하려고 했지만 어떻게 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예수, 예수, 예수, 예수님 나를 구원하소서'였다.
다음날 줄라난 씨는 서둘러 직장에 갔다. 그는 기차가 그가 뛰어가려는 방향으로 달려 오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만약 기차가 다 지나가기를 기다리면 분명 직장에 지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줄라난 씨는 빨리 달리면 건너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길을 건너던 도중 고속으로 움직이는 기차가 질주하며 그를 쳤고 철로에 그는 쓰러졌다. 구경꾼들이 참사가 닥치는 것을 지켜보며 비명을 질렀다.
기차가 지나가자마자 아무런 상처 없이 기찻길에서 그는 뛰어나왔다. 구경꾼들이 놀라움이 그를 바라보니 그가 기차가 그를 치고 지나갈 때 어떻게 했는지 설명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크게 부르자, 그 즉시 누군가 그를 꼭 안아 주었다고 한다. 마치 어머니 품에서 아기가 보호받는 것처럼 지나가는 기차 사이에서 누군가 완충 역할을 해주었다고 한다. 기차가 지나가자 그 존재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구주, 나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이 끔찍한 재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셨다"고 간증했다.
그와 그의 가족은 집에 성경책이 없었기 때문에 바이블 포 미디스트에서 몇 권의 성경책을 주었다. 그들은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있다. 그는 술을 더 이상 마시지 않는다. 그와 그의 아내는 기쁜 마음으로 성령의 불로 불타서 성경과 복음 전도지를 배포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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