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오는 10일 오후 6시, 기독교영화전용관 필름포럼에서 영화 '사일런스' 상영 후 씨네토크가 개최된다. 패널은 김기석 목사(청파감리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이무영 영화감독이며, 백광훈 원장(문화선교연구원)이 사회를 본다.
영화 '사일런스'는 엔도 슈사쿠의 '침묵'을 원작으로 한,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이다. 엔도가 평생 고민했던 아시아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고통의 순간에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에 대한 신정론적 질문을 잘 담아냈다. 사순절 기간에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며, 사순절의 의미를 돌아보게 할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씨네토크에서 작품이 담고 있는 순교와 배교의 문제, 가톨릭 신앙의 속성 등의 신학적인 지점들과 엔도 슈사쿠의 문학성,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구축한 영화적 세계에 대한 패널들의 나눔이 영화 '사일런스'의 깊이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신청은 현장 티켓 구매 혹은 네이버, 인터파크 등 인터넷 예매로 가능하다. 문의는 필름포럼 02-363-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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