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복음주의 설교자 빌리 그래함 목사는 빌리그래함 전도협회 질의응답 란에 올라온 "죽음 이후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얻을 수 있나요? 내 친구는 '그렇다'는데 돈을 걸겠다고 해요. 정말 그런가요?"라는 물음에 "사람은 죽고 난 이후에는 회개할 기회를 얻을 수 없다"고 답했다.
지난 6일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질문자는 "내 친구는 지금 당장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도 맺고 싶어 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천국은 꼭 가고 싶어 해요. 그 친구에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래함 목사는 "성경 어디에도 우리가 죽고 나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고 나와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 하나님과 어떤 관계도 맺고 싶지 않다면, 왜 죽은 후에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가? 지금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외면하는 사람이 죽음 후 영원히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분을 섬기고 경배하기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래함 목사는 "친구를 위해 기도하라. 그 친구가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그녀의 죄와 반항을 회개하고 그녀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또한, 하나님께 당신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강을 증거 하는 증인이 되게 해 달라고 구하라. 당신의 친구가 당신을 통해 그리스도를 볼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는 "친구의 현재 태도와 상관없이, 친구의 삶 깊은 곳은 비어 있고 불안정하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오직 진정한 평화와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