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2일, 세계적으로 저명한 복음주의 설교자 빌리 그래함 목사는 "이혼 이후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노력해야 할 3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 질의응답 란을 통해 두 명의 10대를 자녀로 둔 한 아버지가 이혼 후 자녀와 관계 개선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물었다.
그는 "우리 결혼 생활은 항상 변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결국 이혼으로 끝이 났습니다. 아들은 이혼에 대해 나를 비난하고, 딸은 반대로 아내를 비난하고 있어요. 아이들과의 관계성을 회복할 방법이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래함 목사는 "이런 문제는 시간이 걸리며, 신속하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이혼은 결혼에 있어 하나님의 원래 계획이 아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이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아무 생각없이 다루거나, 이 문제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혼은 항상 부정적인 감정과 쉽게 없앨 수 없는 실질적인 문제를 가져온다"며 모든 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해야 할 3가지를 제시했다.
1. 상황을 받아들여라.
이제는 바꿀 수 없는 과거를 놓고, 끊임없이 자녀와 논쟁하거나 과거의 문제를 끄집어 내지 말라.
2.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그분의 사랑 안에 치유의 능력이 있음을 믿어라.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라.
3. 꾸준히 연락하라
그들과 소통하라. 그들의 현재의 태도와 상관없이 당신의 자녀들과의 꾸준한 연락하고 당신이 그들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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