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드비전) (왼쪽 네번째부터)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LG디스플레이 이방수 부사장
왼쪽 네번째부터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LG디스플레이 이방수 부사장. ©월드비전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과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가 함께 운영하는 '희망날개 LG디스플레이클럽'이 3일, 파주 LG디스플레이 게스트하우스에서 '꿈 발표회'를 개최했다.

'희망날개 LG디스플레이클럽'은 월드비전과 LG디스플레이가 저소득층 아동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경제적인 지원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꿈 발표회'는 '희망날개 LG디스플레이클럽'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아동들이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LG디스플레이 이방수 부사장, LG디스플레이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소개하고, 지난 1년 동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는 순서를 가졌으며, 성악가, 첼리스트, 피아니스트, 민요 명장 등을 꿈꾸는 아이들이 그 동안 쌓았던 실력을 뽐내는 작은 콘서트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화가 및 일러스트작가를 꿈꾸는 아이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월드비전 전영순 국내사업본부장은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경제적 지원보다는 아동이 스스로 꿈꾸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희망날개 LG디스플레이클럽' 사업을 통해 많은 아동이 자유롭게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희망날개클럽 프로젝트는 '꿈꾸는 아이들'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 의료, 운동, 학문 등 다양한 꿈과 재능을 지닌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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