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커져가는 성(性)혁명은 공산주의 혁명이 북한 교회에 그랬던 것 이상으로 한국교회에 치명적일 것.”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한국 순교자의 소리 CEO 에릭 폴리 목사가 “지하교회를 준비하라”는 주제로 오는 2월 13일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무료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폴리 목사는 "한국 기독교인들은 성(性)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이 한국 사회의 그것과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국 교회가 지하교회로 내몰릴 수도 있다는 사실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여긴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미 80년 전, 전세계 수많은 교회의 대적들은 사회주의가 아닌 성(性)이 기독교를 파멸시킬 것이라는 똑같은 결론을 도출해내고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폴리 목사는 오늘날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되었고, 서구 기독교인들 대부분이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것, 또한 많은 교단들은 공개적으로 동성애자 목회자를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은 변화에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이 점차적으로 차별, 종교 활동에 따른 규제 및 공공연한 적대감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왜 성(性) 혁명의 다음 전장이 한국이 될 것인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데 이 특별한 세미나가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 이야기 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성(性) 혁명이 한국 교회를 공격하는 어떤 다른 것보다도 더욱 심각한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과 유럽의 교회들은 동성 결혼에 맞선 싸움에서 어떻게 패배했으며, 한국 교회는 이와 다르게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 ▶이 싸움에 앞서 영적으로 준비되기 위하여 한국 기독교인과 교회가 반드시 회개해야 하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지하교회란 무엇이며, 한국 기독교교인들은 왜 그리고 어떻게 지하교회를 형성해야 하는가? 등이다.
한편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1시까지 마포에 위치한 '한국 순교자의 소리' 사무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한다면 반드시 순교자의 소리 사무실 연락처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해야한다. 순교자의 소리 측은 "당일 참석하는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에게는 신간 '지하교회를 준비하라' 한 권과 점심식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문의: 02-206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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