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및 국회조찬기도회 회장단과 임원진이 지난 2일 오후 3시 여의도 한 식당에서 합동기도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현 시국 가운데 "나라의 안정과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 준비"라는 주제로 긴급하게 모였고, 국회조찬기도회의 여야 의원들과 국가조찬기도회의 회장단 전원이 참석해 기도한 후 2017년 제49회 연례 국가조찬기도회의 준비를 위해 장시간 신중하게 논의했다. 그 결과 이번해 국가조찬기도회는 오는 3월 2일 코엑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국회조찬기도회의 홍문종 회장과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지금은 기도할 때이다. 여야와 진보보수를 떠나 기도해야 한다”며 외부적 여건에 관계없이, 그리고 흔들림 없이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채의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역시 “오늘 초청에 응해 함께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인간이 안 된다고 포기할만한 위기의 때일수록 하나님께서는 더욱 강하게 역사하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기도 밖에 없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우리는 조국의 안보와 경제, 주변의 눈물 흘리며 고통당하는 이웃들과 지도자들을 위해 나부터 가슴을 찢고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민족의 아픔을 나의 것”으로 알고 “한 마음으로 회개하고 기도하자”며 헌신을 다짐했다.
이날 긴급 기도회 및 간담회에는 홍문종 회장과 김진표 부회장, 이채익, 장정숙, 박홍근 국회의원 등 국회조찬기도회 임원과 지도위원 양성전 목사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채의숭 회장, 두상달 수석부회장 및 박래창, 이광자, 강국창, 이배용, 권오형 부회장 전원과 정균양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한편 이후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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